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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장

먹기장) 중국음식

BuDle2 2021. 2.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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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다리 귀엽네.

집앞에 중국집 생겨서 테이크아웃 해왔다.

크게 멀지도 않고 요즘 배달료가 너무 비싸기도 하니...

 

뭔가 너저분하네.

짬뽕이랑 짜장이랑 탕수육 세트로 시켰다.

요즘 중국집 세트는 국룰

 

탕수육에 김말이랑 감자튀김도 넣어줬네.

이거 가지고 탕수육 양 줄인거 아니냐 하는분도

계실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골고루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음.

그리고 탕수육 양도 세트치고는 많았다.

부어먹냐 찍어먹냐로 꽤 오랫동안 옥신각신

거려온것 같은데 여기서는 단호하게 찍먹이 

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찍먹은 언제나 부먹으로 전환 가능하지만

이미 부어버린거는 찍먹으로 전환도 불가능하고

눅눅해지기 때문이다.

 

저번에 파인애플 피자 얘기하면서 말했는데,

나 또한 남의 식성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걸

안좋아하기 때문에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부어 드실분은 자기 그릇에 덜어서 부어먹으면

서로 좋은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찍먹을 추천드리는거임.

개인적인 생각인거다.

 

그리고 중국집에서는 원래 부어서 나온다고

항변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원래 그랬다 할 지라도

배달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요즘 원래 그랬다고 그걸 따라하는건 좀 아니라고 본다.

 

과메기도 원래는 꽁치가 아니라 청어였다.

근데 꽁치가 더 원가적으로 절감하기도 좋고

식감이나 비린내에서 더 우월적 지위를 획득했기 때문에

꽁치과메기로 바뀐거다.

(아직 청어 과메기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여튼 찍먹이 최고

 

경상도에서만 계란이나 메추리알 올려주나?

타지역은 잘 모르겠다.

여튼 500원정도 더주더라도 간짜장을 시키는 편인데

이게 뭔가 더 위생적이게 보이고 먹음직스럽다.

 

 

일회용기 쓰고 이런말 하면 쫌 어불성설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녹고 자연친화적인 일회용품이

더많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캬 정갈해 보이는거 보소

심지어 용기도 귀엽네

짜장면 너무 맛있다.

탕수육도 너무 맛있다.

 

진짜 두개 세트로 묶을 생각한분 노벨평화상 줘야

식감이 등심 같은데 갈아서 쓰지않아서 더 좋았다.

튀김말이

사진 찍을때는 약간 눅눅해졌는데 

그 식감도 나쁘지않았다.

아버지가 부추김치 진짜 좋아하시는데,

아마 술을 그렇게 드시고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밀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함.

만두도 나쁘지 않았는데 조금 더 노릇하게

구웠어도 좋지않았을까 싶었다.

내일부터 다이어트 하니까 말리지마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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