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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할아버지는 '안토니오 카를루초' 라는 전통

이탈리아 음식의 대부야.

화려한 음식이 아닌 서민들이 집에서 주로

해먹는 이탈리아 전통 음식들을 집대성 했으며

많은 이탈리안 쉐프들의 존경을 받는 분인데

얼마전에 별세하셨어 ㅠㅠ

말투도 그렇고 참 정감가서 즐겨봤는데...

 

여튼 오늘은 이분의 레시피에 따른

전통 까르보나라를 만들...

려고 했는데 예전에 만들어서 먹어보니까

기본에 까르보나라 먹던 한국사람들은

입에 안맞을 것 같아서 한국식으로

+심플하게 변화를 줘봤어.

 

 

재료야.

계란 세개(1~1.5인분 기준),

파스타면, 소금, 파슬리, 후추,

올리브유와 국거리 삼겹살

(후술 하겠지만 이건 조금 변동있음)

 

끝. 참 간단하지?

 

일단 계란 세개를 깨서 저어줘.

원래는 계란 두개와 노른자만 한개 인데

별 차이없어. (내 입이 그냥 막입이라 그런가)

 

그리고 위는 '알끈'이라는 건데

제거하고 만드는게 좋아.

 

풀어줬으면 파마산 치즈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쳐넣어.

 

쉐낏쉐낏

 

후추도 조금넣고.

(할아버지는 안 넣었지만

전통 까르보나라 만들때 넣는집도

많대서 나도 넣어봤어)

 

스파겟띠 면 삶을때 소금을 넣는 이유는

삼투작용으로 면이 쉽게 퍼지는걸 막고

면끼리 엉겨붙는것도 막아줘.

물1리터당 최소 10그람은 넣어줘야해

 

면은 쥐었을대 5백원짜리 동전크기가

1인분이야.

(원근법때매 그런데 저거 1인분임.

맞음 ㅎ;)

 

면은 알덴테로 삶기위해 8분 30초만 삶아.

 

웍에 카놀라유 두르고

(원래 아래 나올 관찰레를 살짝만 가열

해준다는 생각으로 볶아야 하므로

끓는점이 낮는 올리브 유를 써야하지만

 

저런거 구하기도 힘드니까 그냥

삼겹용 카놀라유 돌려줌)

 

그전에

 

위는 '관찰레'라는 이탈리아 전통의 고기야.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돼지볼살염지저장육'

인데 식감은 두툼한 베이컨과 항정의

중간쯤이야.

 

근데 저런거 어디서 구해? 그치?

그래서 그냥 삼겹 국거리 샀어.

(많이 쌈)

중요한건 염지의 맛을 살려야 되는데...

 

없으면 어떻게?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면된다.

 

대충 볶다가

 

 

대충 이색깔 나올때까지

 

돌려라! 돌려라!

 

달다구리 하게 조리려고

쯔유로 조려준다. 

 

그건 갓화수복으로 해결해줌 ㅋ

비린내도 날리고 1석2조

 

그사이 면이 다 삶아졌는디

찬물에 빠는 미친짓하면

까르보나라가 아니라

날계란국이 되므로 저상태로

물만 버려줌 그뒤엔

 

돌려라! 돌려라!

 

대충 완전 뜨거움만 가시면 바로

계란에 투하해준다.

(완전 뜨거울때 넣으면 계란찜

파스타 맛볼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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