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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뭘 먹어야 겠다고 정하고 나서 장보러 가는

그런 타입이 아니라, 장보러 간김에 세일하는 품목

이 있으면 그것들을 조합해서 요리 하는걸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큰 카테고리는 정해놓고 가지만)

세일하는 부채살 산 김에 스파게티에 넣어먹기로 했다.

 

부채살.

기름기가 상당히 적고 가격도 우둔살 등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에 자주먹는다.

근데 식감은 퍽퍽함 보다 담백하게 느껴질 정도로

크게 퍼석퍼석한 느낌은 아니라서 좋아하는 부위기도하다.

 

굽고

면넣기전 소금넣고

삶음.

저번에 기록했지만 소금을 넣어줘야 면끼리

들러 붙는걸 방지하고 간도 적절하게 할 수 있다.

우유

가게 등지에서는 보통 베이컨을 넣는 편이지만

나는 솔직히 베이컨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다.

짭쪼름한 맛은 있지만 너무 얇아서 씹는 느낌도 안나고

베이컨으로 배 채우려면 수십장은 먹어야 그나마

어느정도 기별은 간다.

 

볶볶

후추도 뿌려주면

완성

 

분위기 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데코를 신경 쓰긴

했지만, 먹기장을 찍기 시작한 뒤로부터 사소한것

까지 조금 더 신경쓰기 시작했다.

예를들어 그릇색깔이라던지 위에 올라가는 데코

배치라던지...조명은 두말나위 할 필요없고.

 

우유를 좀 많이 넣어서, 되직하게가 안됐다.

그래서 돌돌말린 파스타 모양은 안나옴.

 

 

탄수화물과 고기가 만나면 사람을 황홀하게

만드는 화학적 작용을 하는것 같은데 식영과나

화학과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여튼 두개 같이먹으면 최고...

 

거의 발우공양 수준으로 닦아먹었다.

맛은 있는데 칼로리가 상당히 높아서 좀

찝찝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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