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장) 골뱅이 양념 짜장면

원래 한끼 먹을때, 냉장고 열어보고 뭘 조합해서

먹어볼까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꺼내서 조합해

먹는걸 좋아하는지라 내가 먹는 요리들을 보면

딱히 레시피가 있는 요리가 드물다.

 

이날도 그냥 냉장실에 버섯이 있었고 세탁하러

가보니까 세탁기 옆에 양파가 있었고...

골뱅이는 엄마가 아버지 소면 만들어 드리고 남은게

보이길래 꺼냈다.

 

 

버섯이랑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그리고 저기 거름채는 기왕 만드는거 좀 심경써서

면발쫄깃하게 만들어보려고 준비한거다.

 

면 삶으면서

양파랑 버섯도 같이 삶아준다.

 

 

중간에 면 건져서 찬물에 씻어주는 과정도

있었는데 깜빡하고 못찍었네.

 

짜장 소스는 기호에 따라 하나다 넣어도 되지만

양념골뱅이 넣을거라서 그냥 하나로 두그릇 나눴다.

남은 소스 하나는 나중에 짜장밥 해먹어야지 히히 

골뱅이도 예쁘게 담고나면

 

 

먹을 반찬도 담아준다.

 

때깔은 그럴싸 하게 나왓는데 골뱅이 양념 자체가

짜장면이랑 만나니까 이도 저도 아닌 맛이었음.

그리고 소면이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소면에 시도해봐야지.

 

그리고 식초도 조금 넣으면 더 나아질것 같다.

쳡쳡

 

 

 

 

 

 

There is no love sincerer than the love of food. (George Bernard Shaw)
음식에 대한 사랑보다 더 진실된 사랑은 없다. (조지 버나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