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장

먹기장) 뽀요 스파게티

BuDle2 2021. 3.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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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냉장고털어서 잡히는걸로 요리할까

하다보니 스파게티소스랑 닭발 우유가 제일먼저

보이길래 이걸로 뽀요 스파겟띠 만들었다.

 

저 닭발은 아버지 안주 하시라고 사왔던건데,

까먹으셨는지 그냥 냉장고에서 유통기한

지나버렸길래 꺼내봤다.

 

 

일단 재료

스파겟띠 면은 쥐었을때 500원짜리 동전크기가

성인남자1인분 이라던데 내가 남들보다 배가 좀

큰편이지만 이상하게 스파게티면은 많이 안먹어지더라.

 

소스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당황했다.

 

우유 극소량 넣긴해도 조족지혈될것 같아서

토마토케챠압 마이요네쓰 핫소스로 심폐소생술 들어갔다.

근데 우유 왈칵쏟아서 좀 묽어졌다.

면 삶기전 소금 한큰술 넣고...

 

소금을 넣어주면 간도 되고 그것보다

면끼리 안들러 붙는다.

삶기.

 

알덴테 라고 중간에 심이 좀 덜 익는걸

유럽 사람들은 좋아한다는데

잘 모르겠고 소화능력이 좋지않아서 

푹 삶아 먹는게 좋다.

알덴테는 끓는물에 넣고 다시 끓었을때,

중불로 바꾸고 8분30초,

완전히 삶으려면 9~10분 정도 잡으면 된다.

 

쏘오쓰에는 통후추좀 갈아넣고

면은 면수 두세큰술 놔두고 버려준다.

 

쏘오쓰 넘많은데 큰일이네.

올리브유좀 넣고 들들볶아줌

그릇에 담아낸다음 오븐으로

더 익혀 준다.

쏘오쓰가 덜 묽고 되직했으면 이쁘게 돌돌말아서

플레이팅 하는건데 아깝다.

 

아 우측 쇼트위젤에는 부르고뉴

적포도로 숙성시킨 18년산 까베르네 소비뇽이아니라





맥콜임 ㅇㅇ;;

여튼 맛있겠다

맛있겠다.

치어쓰

빵으로 접시에 쏘쓰닦아먹는건 약간 내 로망

중에 하나인데 어릴때 본 '내이름은 튜니티' 라는

영화에서 정말 맛깔나게 먹는다.

 

후식^^

 

아 진짜 다이어트 언제하지?

세상에 맛있는게 너무 많다.

 

아, 맞다 이름이 뽀요 스파게티인 이유는

뽀요가 스페인어로 닭이란 뜻이다.

 

있어보이려고 그렇게 지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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